생명과 (4)

Category : 평교인의 성경 보기/창세기 Date : 2014. 5. 4. 21:07 Writer : 김홍덕

하나님께서 생명나무를 화염으로 지키시게 된 계기는 다 아는 바와 같이 선악과 사건 때문이었다. 하나님께서는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 같이 되었으니 그가 그의 손을 들어 생명 나무 열매도 따 먹고 영생할까 하노라(창 3:22) 

하시고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 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셨다고 하셨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생명 나무를 지키시는 계기가 된 사건은 선악과의 사건 때문이고, 지키신 이유는 선악을 알게 된 사람들이 영생을 얻게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셨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재밌는 표현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그들의 손을 들어"라는 표현이다.


생각해보면 열매 따 먹는데 굳이 손을 들어 따 먹는다는 것을 언급할 이유는 없을지도 모르는데, 그러한 표현을 하신 것은 손이라는 것이 어떤 행동, 즉 행위를 대표하는 신체 부위이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도 손과 발에 못을 박았다고 했는데, 이것도 사람의 행동을 예표한다. 그러니까 사람의 행동으로는 십자가에서 내려올 수 없다는 것을 표현하신 것이다.


이것은 영생이라는 것이 어떠해야 하는 것인지 생각해보게 한다. 지금 생명 나무를 불 칼로 지키시게 된 계기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과실을 먹은 사건 때문이었다. 그 사건이 어떤 사건인가? 그것은 사람의 육신에 대한 관점의 변절이 발생한 사건인 것이다. 즉 하나님께서 보실 때 보시기에 심히 좋았다는 사람의 모습이 선한 것과 악한 것으로 판단하는 대상이 된 사건인 것이다. 하나님처럼 되려는 마음 때문에......


그런 사람이 손을 들어 생명 나무의 과실을 먹어서 영생에 이르게 된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과 같이 되려는 안목을 가지고 사람을 선과 악으로 판단하는 사람이 행위로서 영생 하려는 것이다. 하나님의 입장에서 그것은 용납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불 칼로 생명 나무를 지키신 것이다.


생명은 앞에서 포스트 한 바와 같이 하나님이 보실 때 살아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우리 사람들이 아무리 숨 쉬고 건강하게 살아도 어떤 관점에서는 죽은 사람일 수 있다. 예를 들어 북한의 경우 민주주의, 그리고 자유라는 관점에서 볼 때 동토(凍土) 즉 '죽은 땅'이라고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즉 자유라는 관점에서 보면 북한이라는 사회는 죽은 것이라는 것이다.


그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보실 때 '살아 있다'고 하실 수 있는, 그러니까 <생명이 있다>고 할 수 있는 존재가 있는데, 적어도 사람을 선과 악으로 판단하거나 행위로 영생 곧 구원을 받으려고 하는 존재는 아니라는 것이다. 그것이 생명과를 지키시는 이유인 것이다.


그러므로 이것은 하나님께서 혹시나 있을 사람의 도전이 걱정이 되어 생명 나무를 불 칼로 지키신 것이 아니라, 생명은 그런 것이 아니기 때문인 것이다. 그래서 생명 나무에 가서 그 열매를 따 먹으려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두신 불을 지나서도 살아 남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불 칼을 두신 이유가 선악과를 먹은 사람이 영생을 얻게 되어서는 안되는 것이기 때문이라면, 이 불칼로 태우고자 하는 것은 사람이 가지고 있는 선악 간에 판단하는 심령인 것이다. 또한 사람이 행위로 영생을 얻으려는 마음 또한 태워져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시기 위하여 불 칼을 두신 것이지, 사람이 하나님 몰래 이것을 먹을까 적정이 되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뜻은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볼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 개인 개인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사건인 것이다. 우리는 생명 나무의 열매를 먹고 영생을 얻어야 하는데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불 칼로 지키고 계시니 <'우리가 어떻게 하면 그 열매를 먹을 수 있을까?'> 하는 문제에 대한 해답이 십자가에 있기 때문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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