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의 아들 입다

기드온의 시대 이후에 ‘둘라’와 ‘야일’이라는 두 사사가 각각 23, 22년을 재임했다고 사사기 10장 시작 부분에 짧게 언급되어 있고 난 다음에 딸을 번제로 바친 사건으로 유명한 사사 입다가 나옵니다. 이 사사 ‘입다’라는 이름의 의미는 ‘그가 여시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고, 그의 아버지인 길르앗은 므낫세의 후손으로서 전쟁의 명수라는 의미의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입다는 전쟁과 싸움에 있어서는 타고난 사람이었던 것으로 묘사됩니다. 그가 그 아비의 본처 아들들에게 쫓겨난 다음에 비류들과 어울렸더니 이내 우두머리가 되었다는 것도 그렇고, 길르앗의 장로들이 암몬 자손의 침공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때에 가장 먼저 생각난 사람이 입다라는 측면에서 봐도 입다는 하여간 싸움에 능한 사람인 것은 분명합니다.

이 입다는 모계가 기생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당시의 일부다처제의 풍습으로 볼 때 이복형제들이 있는 것은 당연한 문화였을 것 같은데, 그나마 모친이 기생이라는 것은 용납될 수 없었던 것인지는 몰라도 입다의 형제들은 그의 모계가 천한 기생이라는 이유를 들어 입다를 쫓아내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입다라는 사람 본연의 능력은 중요하지 않고 단지 그 모계가 천하다는 것이 이유가 되어 아버지의 집에서 쫓겨났습니다. 이는 단순히 능력이 아닌 외모만 보는 문제, 이 시대의 사회현상과 같은 문제와 중복되어 보입니다. 그런 측면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이것을 신앙의 세계로 가져오면 행위와 정체성 그것 중에서 어느 것의 문제냐가 되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건축자의 버린 돌과 같이 버렸습니다. 왜냐하면 그 초라한 신분과 율법을 마구 어기는 것을 보이는(자기들 안목) 사람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는 것은 용서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사사 입다가 그 형제들에게서 쫓겨난 것이나 예수님께서 유대인들에게 버림을 받은 것은 같은 사건이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이런 일은 사사 입다의 때나 예수님의 때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닙니다. 오늘날도 같습니다. 대표적인 것인 목사가 아니면 강대상에 설 수 없다는 것이 그것입니다. 일부러 강대상의 격을 두고 2개 이상을 만들고 그 신분에 따라 설 수 있는 강대상을 구분하는 것이나 입다의 다른 형제들이 입다가 기생의 소생이라고 쫓아 낸 것은 궤를 같이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것 역시 같은 것입니다.

생각해보면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이 처한 상황은 자신들이 하나님께 범죄하여 암몬자손의 침략을 받은 상태입니다. 사람들이 하나님께 범죄하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행위는 본성에서부터 비롯되는 것이기에 사람이 그 본성을 하나님이 정한 것으로 회복되기만 하면 되는데 먼저 외모와 형식과 행위를 바꾸어내어 하나님 앞에 의로워지려는 것이 하나님 앞에 범하는 모든 죄악의 근원입니다. 

이방신을 섬긴다는 것이 그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제외하고서 사람이 신이라 칭하는 모든 대상들이 다 행위와 형식을 섬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섬긴 것을 두고서 하나님께서는 악을 행한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성경의 모든 말씀은 사실 이런 관계로 정리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하나님의 의와 뜻은 사람이 하나님과 어떤 정체성으로 어떤 관계를 형성하는지를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행위는 정체성과 관계가 정해지면 그에 맞도록 행할 수 있도록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들의 눈에 보이는 것을 본질로 보고서 그것이면 본질이 의로워질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행위와 형식에 두고서 살아갑니다. 행동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자신의 운명이 달라진다고 믿는 것입니다. 바로 그 마음으로 신을 섬기게 되는데 당연히 형식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에서 시작한 것이므로 우상이라는 형식을 만들게 되고, 또 같은 맥락에서 신을 믿는 이유도 자기 육신의 삶이라는 형식이 이롭게 되는 것을 바라는 것입니다. 행동으로 그것을 바꾸려는 것입니다.

이런 신앙이 바로 이방신을 섬기는 신앙인 것입니다. 이방신을 섬긴다는 것은 눈에 보이는 것을 본질로 섬기는 모든 것입니다. 설사 신앙의 대상이 하나님이라고 해도 바라는 신앙의 본질이 그것이면 단지 바알을 하나님이라고 부르는 것에 불과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속적인 범죄의 본질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지금도 같습니다. 모든 교회들이 보여주고 있는 신앙이 그것과 같습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단지 하나님의 도움으로 다른 세상의 사람들 보다 잘 살기를 바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성공하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모친 곧 여자가 어떤 존재냐에 따라서 그 아들을 구분했다는 것은 형식이 무엇이냐에 따라 사람을 달리 대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대한 것과 같이. 그것이 바로 입다를 사사로 세우기 전의 각종 타락의 모든 것이기도 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타락을 해결하기 위하여 다시 찾아간 곳이 바로 입다였다는 것입니다. 그 입다가 자신들을 다스리는 것까지 용납하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형식에 무관하게 보는 것을 자신들의 신앙으로 용납하겠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이 전쟁을 이길 수 있는 시작이기도 한 것입니다.

우리는 아닌 것 같지만 형식과 눈에 보이는 것을 본질로 여기면서 살아 왔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을 본질로 보는 신앙은 결국 눈에 보이는 것을 풍족하길 바라는 믿음입니다. 바알과 아세라와 이방신을 섬긴다는 것이 그것입니다. 성전에 이방신의 우상을 두었다는 것도 같은 것입니다. 교회가 세상에서 성공하는 것을 믿음으로 여기는 것이 그것입니다. 이런 신앙은 눈에 보이는 것을 본질로 여기므로 당연히 의의 기준도 눈에 보이는 행동이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이 신앙이 타락이고, 그리고 그 신앙은 이방신을 섬기는 이방인들이 침략해 오듯 자신의 심령을 침략해와서 우리의 심령이 곤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입다를 기생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배척당하는 것이나,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오겠느냐는 시각이나 세상에서 성공하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이라고 여기는 신앙은 다 같은 것입니다. 회칠한 무덤과 같은 신앙이고 선지자 노릇하는 신앙인 것입니다. 그 신앙이 바로 이방인의 침공이 되는 원인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은 자기 맘대로 되지 않기에 늘 갈등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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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lation by Google)

A son of a parasite.

After the days of Gideon, two judges named Dura and Yair served for 23 and 22 years, respectively, and were briefly mentioned at the beginning of Judges 10, and then Sasapha, famous for his daughter's offering as a burnt offering. The meaning of the word 'Jidah' means 'he is open', and his father, Gilead, is a descendant of Manasseh and has the name of a master of war.

This jade is described as being a natural person in war and fighting. And when he was driven out by the sons of his father's sons, he became a chief after he had become partakers of the bureaucrats. From the point of view that the elders of Gilead were the first to think about the measures against the invasion of the Ammonites. It is clear that Jeonda is a man capable of fighting.

It is said that the mother is a parasite. I think that it would be natural for the polygamy customs of the time to have the half-sisters, but even if his mother was not allowed to be parasitic, the brothers of Jephtha chased him out for the reason that his maternal grandchildren were innocent We are recording.

The power of the person named Jeotda is not important, but it was kicked out of the father 's house because it was the reason that the mother line was innocent. This seems to overlap with problems such as the appearance of not only ability but also the appearance of society in this age. That aspect is obvious. But bringing this into the world of faith is a matter of either behavior or identity.

The Jews have forsaken Jesus as the stone that the builder has discarded. For it was unforgivable that the Son of God, who seemed to be wrestling with its stubborn status and the law, was the Son of God. It is the same event that Judah was kicked out of his brothers, and that Jesus was forsaken by the Jews.

Moreover, this is not limited to the time of Jesus and of Jesus. It is the same today. It is that it can not stand on the pulpit unless it is a representative pastor. It is the purpose of separating the pulpits that can be made according to their status, and the other brothers of Jephthah who put out the resurrection of the parasitism by making two or more of them on the basis of the pulpits. Of course, the crucifixion of Jesus is also the same.

Now, the situation of the people of Israel is that they have sinned against God and have been invaded by the sons of Ammon. It is no different that people sin against God. Acts originate from nature, so that man must restore his nature to what God has ordained. It is the source of all the sins committed before God to change his appearance, form, and conduct, to be righteous before God.

That is to serve the gods. It is because all objects, except the Lord God, which are called gods, serve all acts and forms. It is what God says about doing it, that God has done evil.

All the words of the Bible are in fact enough to sort out this relationship. God's righteousness and willingness are concerned with what kind of relationship a person makes with an identity with God. It is because the act has made it possible to do so when the identity and relationship are determined. People think that what they see is what they see and that their essence will be justified.

So I live by putting everything into action and form. It depends on how you act and you believe that your destiny is different. I want to be able to serve the god with the very heart, of course, starting from the importance of form, so that I will form an idol, and in the same context, the reason for believing in God is to benefit the form of my own physical life. It is to change it by action.

This faith is the faith that serves the Gentiles. Serving the pagan god is everything that serves the essence of what is visible. Even if the object of faith is God, the essence of faith that is desired is nothing but the call of Baal as God. That is the essence of the ongoing crime of the Israelites. And it is the same now. It is the same faith that all the churches are showing. Because we believe in Jesus, we want to live better than others in the world with God's help. So, to succeed in the world is to honor God.

The mother, or the woman, depending on what kind of existence she is, distinguishes her son. Just as for Jesus. That is, it is all of various corruptions before Jeju was established as a judge. And that is where I came back to resolve the fall. That's why I decided to accept it even if I had to control them. That is to say, I will tolerate what I see in the form regardless of their faith. That is also the beginning of the war.

We do not seem to be, but we have lived with the form and the things that are visible as the essence. Faith as the essence of what is visible is the belief that eventually we want to see what is visible. That is to serve Baal and Asherah and pagan gods. It is the same that we have placed idols of foreign gods in the temple. It is to believe that the Church is successful in the world. This belief is seen as the essence of what is visible, so the standard of righteousness, of course, is the standard of action. This faith is corrupt, and that faith is inviting our souls as the Gentiles who serve the Gentiles invade them, so that our souls become troubled.

It is the same as the rejection of Jephthah as a son of parasitism, the vision of what is good in Nazareth, and the faith that glory is God's success in the world. It is a faith like whitewashed grave and a prophetic faith. That faith is the cause of the invasion of the Gentiles. It is because there is always a conflict because what is visible is not done by onese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