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지켜 주신다는 생각의 어리석음

Category : 김집사의 뜰/복음 담론 Date : 2022. 11. 19. 21:18 Writer : 김홍덕

선민의식(자신은 선택 받은 백성 혹은 사람이란 자부심)’ 일반화된 용어는 아니다. 하지만 기독교인들은 거의 모두 선민의식에 빠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선민의식은 좋기만 말도 아니다.

 

기독교인들은 어떤 일을 앞두고 하나님께서 지켜 주실 거야!” 말한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니 남들과 달리 어려움도 극복하고, 위험한 일도 당하지 않을 것이란 뜻이다. 전제는 예수를 믿으니까?’. 근데 이게 바로 선민 사상이다.

 

어느 사전적 용어가 내로남불이란 말이 있다. 예전 박희태란 사람이 국회의장일 말이다. 이른바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란 의미다. 그런데 같은 일을 해도 예수 믿는 사람이 하면 된다는 기독교인들의 일반적 생각도 결을 같이 한다.

 

그런데 깊이 생각해보면 예수 믿는다는 명분으로 뭔가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선민의식은 상당히 이기적이다. 다른 사람이야 어찌되든 예수 믿는 혹은 우리는 된다는 동전의 양면처럼 예수를 믿지 않는 다른 사람은 불행해 지거나 불행에 방치하는 결과를 낳는다.

 

이건 하나님의 성품을 왜곡하는 것이다. 세상과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기본 마음은 곤고함이나 환난 혹은 어려움에 방치하는 아니다. 사람에게 세상이 힘들고 곤고한 세상을 만드신 하나님의 마음과 다른 생각으로 살기 때문이지 세상이 하나님의 특별한 보살핌이 있어야만 안전한 위험한 곳이어서 그런 건 아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니라 재앙이 아니라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렘 29:11)

 

 


세상은 하나님의 특별한 보살핌이 있어야만 할 정도로 위험한 곳이 아니다

 

세상은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하나님께서 특별히 보호해야 하는 위험한 곳이 아니다. 성경에서 성도들의 위험을 하감하여 것을 간구하는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과 다른 생각을 의로 여기며 살아가는 사람들에 의해 형성된 세상의 가치와 문화와 의를 주장하는 위험을 말하는 것이니 하나님이 경영하시는 세상이 근본적으로 위험하단 뜻이 아니다.

 

따라서 이런 하나님의 법과 사람이 만들어 세상의 위험을 안다면 선민사상은 자체로 허구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기에 뭔가 다른 결과를 낳을 것이란 막연한 기대는 그런 기대를 만든 저변에서부터 전부 허상이란 이야기다. 이런 바로 공중에 나는 새다.

 

세상은 예수 믿는다는 명분으로 특별히 보살펴야 위험 같은 없다. 세상에서 위험한 다나 하나, 세상을 만들고 경영하시는 하나님과 다른 생각으로 하는 뿐이다. 그런데 특별한 보살핌을 주실 것이란 믿음을 가졌다는 없는 위험을 감지한 사람의 생각이다. 하나님의 생각과 다른 마음으로 세상을 사는 사람에게만 있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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