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늘 염려하는 일이 있다. 그래서인지 성경은 우리에게 ‘염려하지 말라’고 늘 말씀하신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연려하는 일이 마치 사명이라도 되는 듯이 쉬지 않고 염려한다. 그렇다면 이렇듯 사람으로서 너무나 벗어나기 힘든 염려를 성경은 왜 하지 말라고 하실까? 그리고 우리는 언젠가 성경대로 염려를 하지 않을 수 있을까?
염려는 의외로 사람이 가진 자기 기준이나 기대를 인하여 생긴다. 사람이 하는 염려라는 것은 사람이 가진 자기 생각이나 기대 혹은 기준과 다른 일이 벌어질 것 같은 생각이다. 이는 사람이 자기 뜻대로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희망이라고 하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 그러므로 사람이 하는 염려는 모두 자기 생각이나 기준이 원인이다. 자신의 생각과 반대의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모든 생각과 근심 그리고 궁리가 염려다.
반면에 성경은 우리에게 늘 자신의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생각에 순종하기를 바라신다. 하늘의 땅 곧 흙으로 지음 받은 사람에게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라고 하신 것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따라서 염려하지 말라는 성경의 말씀은 육신의 일이 잘못될까 걱정하지 말라는 말씀이 본질이 아니라 자기 기준으로 인생을 바라보지 말라는 의미다. 성경이 하지 말라는 염려는 이것이 본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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