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에서…

Category : 김집사의 뜰/복음 담론 Date : 2013. 4. 15. 14:40 Writer : 김홍덕

나는 잘 하지 않지만,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은 식사기도를 한다.

어느새 식사기도는

기독교인의 증표와 같이 되었다.

 

하지만,

한끼 한끼 식사를 대면할 때,

그 감사함은 참 이루 말할 수 없다.

이렇게 저렇게 삶의 경륜을 겪다 보니,

이 한 그릇의 식사를 대한다는 자체가

눈물 나게 감사한 일임을 알게 됐다.

 

017

 

사람들이 왜 식사기도를 할까?

예수 믿는 사람이라서 기도하는 것인가?

그래야 천국 갈 것 같아서?

 

내 생각에는

기독교인들의 식사기도 하는 마음보다

탈북자가 식탁을 대하는 마음이

더 감사히 여긴다고 믿는다.

 

식사기도를 해서 기독교인인 것이 아니라

일용할 양식을 대할 수 있는 환경이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는 감사함이 있어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김집사의 뜰 > 복음 담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장에 대한 새로운 묵상  (0) 2013.04.29
비우고 버리고 가벼워 진다는 것  (0) 2013.04.18
짧은 생각 - 순종  (0) 2013.04.12
배추김치  (0) 2013.04.10
하나님의 의, 그리고 공의 (2)  (0) 2013.0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