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요한 사도는 하나님의 아들이 세상을 이긴 이김을 증거하는 이가 셋이라 했다. 그것은 물과 피와 성령이라고 했다. 물과 피는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이 사람의 육신이라는 형식과 하나님이 살아 있다고 하시는 사람 지으신 목적과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의가 피요 생명이고 형식 안에 채워지는 것이다.


증거하는 이가 셋이니 성령과 물과 피라 또한 이 셋이 합하여 하나이니라(요일 5:8)


그리고 그렇게 말씀이 육신이 된 삶을 사는 사람이 하나님의 아들이다. 이것이 물과 피로 임하심이고, 말씀이 육신이 되었다는 말씀이다. 그리고 그 말씀이 육신이 된 사람의 삶이 다른 사람에게 동일하게 믿음으로 받아들이게 하시는 이가 있는데 그분이 바로 성령이신 것이다.


성령은 영이신데, 그 가장 기본적인 성품이요 하시는 일은 하나님의 아들의 삶이 나타날 때 육신을 가진 사람이 그것을 보고 자신도 동일한 삶을 살아야겠다고 생각하게 하시는 이가 성령이신 것이다. 즉 하나님의 아들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두신 목적과 생명이 전해지게 하시는 이가 바로 성령이신 것이다.


그러하기에 예수님께서도 예수님께서 가시고 나면 보혜사 성령이 오신다고 하신 것이다. 이 도우시는 보혜사는 사람이 살면서 겪는 인생의 문제를 도우시는 카운슬러를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다. 성령께서 도우시는 것은 물과 피로 나타나는 아들을 보고 또 자신도 그와 같은 존재라는 것을 알고 그렇게 살게 하시는 영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기본적으로 사람에게 가지신 의와 같은 것이기에 성령이 하나님의 영이신 것이다. 사람들은 성령이라 하면 신비한 일을 일으키는 영을 생각하지만 성령은 사람이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말씀이 육신이 되는 삶을 보고 자신도 그런 존재라는 것을 알게 하시기 위하여 필요하면 기적도 일으키시는 것이지 기적이 성령의 기본 능력이나 기본 업무는 아니다.


성령이 증거하신다는 것은 물과 피로 나타난 하나님의 아들이 진정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증거하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증거를 믿는 사람이 또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법을 주관하시는 분이 성령이시다. 그래서 물과 피와 성령이 하나님의 아들을 증거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세 가지 증거가 온전할 때 비로소 하나님의 아들이고 세상을 이긴 이김이 있는 것이 되는 것이다.


이 세 가지 증거 중에 어느 하나도 없으면서 세상을 이긴다고 하거나 이겼다고 하거나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는 것은 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거짓말 하는 것이라는 것을 요한 사도가 말씀하고 있다. 아들을 믿는 자는 이 증거가 자기 안에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너무 당연하고 온전한 것이다.


아들이 누구인가? 하나님의 의와 생명이 육신의 삶이라는 형식으로 표현되는 존재가 아닌가? 이것은 생명의 법이다. 하나님의 의와 목적은 DNA와 같은 것이다. 사람이 사람의 DNA를 가지고 있으면 죽일 수는 있어도 사자로 살게는 못하는 것이다. 이것은 거짓말을 할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의 DNA 없이 사람이 하는 짓을 하면 그것은 흉내고 그것이 바로 거짓말인 것이다.


또 사람이 그 안에 하나님의 아들의 생명 곧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이 된 것과 같이 자신의 삶이 된 사람은 절대로 난데없이 그렇게 될 수 없다.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이 자신의 생명이 될 수 있는 것은 예수님께서 보여주시고 그 예수님의 십자가를 보고 자신도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법으로 된 것이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예수님의 모습을 보고 자신도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은 성령의 역사이다. 즉 성령의 증거 없이 그렇게 될 수 없는 것이다.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내용이 인생이라는 형식에 채워져야 하는 온전한 의와 내용이라는 것을 성령의 역사 없이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보고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것은 피와 같은 하나님의 생명이 육신 가진 삶으로 나타나는 것을 보여주는 존재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그것을 처음으로 표준적으로 보여주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신 것이다.


그리고 또 예수님의 말씀과 같이 예수님께서 가시고 나서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보혜사 성령의 역사가 반드시 있어야 예수님을 보고서 자신도 예수님과 같이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물과 피와 성령은 하나님의 아들에 대한 온전할 뿐 아니라 절대적인 증거인 것이다.


이것은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즉 한 사람이 하나님의 아들이 어떤 존재인지 깨닫고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물과 피로 나타난 아들을 보아야 하고 그것을 볼 때 성령의 역사가 있어야 하는 절대적인 하나님의 법이 있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육신으로 오셔서 물과 피로 오신 하나님의 아들의 모습을 보이시고 보혜사 성령이 오셔서 제자들을 하나님의 아들로 살게 한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보혜사 성령이 오시면 모든 것이 기억나고 생각나게 하실 것이라 했고, 예수님보다 더 큰 일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신 것이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요 14:26)


그리고 이것이 오늘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한 사람이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법을 알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의 아들이 무엇인지를 아는 사람 곧 물과 피로 인하여 하나님의 아들로 나타난 사람을 만나야 한다는 것이다. 즉 육신을 가진 하나님의 아들을 만나지 않으면 성령의 역사도 없고, 하나님의 아들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물과 피와 성령의 증거가 있어야 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이것은 예수님을 만나지 못한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 직접 예수님을 보지 못한 사람은 어떻게 하는가 싶겠지만 예수님의 모습을 보고 하나님의 아들이 어떤 존재인지를 아는 사람을 또 만나면 되는 것이다.


예수님은 이렇게 전해지는 모든 성령의 역사, 사람이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법의 원리이자 첫 열매이고 장자 되시는 the Christ이시고 그 예수님을 보고 하나님의 아들이 어떤 존재인지를 알게 된 사람들 또한 예수님과 같이 하나님의 아들이 되어 사람들이 사도와 같은 사람들을 볼 때 다시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생명의 전파가 일어나는 세계인 것이다. 바로 그런 사람을 사도라 또 그리스도인(a christ)라고 하는 것이다.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저희 말을 인하여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저희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요 17:20~21)


그런 생명의 전파가 또한 예수님의 목적인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땅 끝까지 이 복음을 전하라고 하신 것이다. 그리고 요한 사도도 이것을 전함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라고 요한 일서 1장에서 말씀하고 있다. 사귐, 즉 같은 생명과 주제를 나누는 사람이 되게 하려고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고 하신 것이다.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함이라(요일 1:3)


하나님의 아들은 하나님의 의와 생명을 가진 인생을 말한다. 그것은 하나님의 생명이 사람의 육신으로 나타난 사람을 말씀하시는 것이며, 성령께서는 예수님을 보고 제자들의 마음 안에 예수님과 같은 삶을 살게 감동을 주신 것과 같이 지금을 사는 사람들도 그렇게 전해져 온 하나님의 아들의 법이 삶 안에 있는 사람의 모습을 볼 때 사람의 마음을 감동하게 하셔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게 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증거, 세상을 이긴 이김의 증거는 하나님의 말씀이 사람의 육신 가진 십자가의 삶을 통해서 표현되고 그 표현되는 삶을 보고 또 다른 사람이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의 아들이고 세상을 이긴 이김이다. 그러므로 이 물과 피와 성령은 또한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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