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나 무엇을 악하다고 말하려 한다면…

우리가 만약 세상에 존재하는 그 어떤 것, 그것이 사람이거나 물질이거나 정신이나 이념에 관한 어떤 것 중의 하나를 ‘악(惡)’으로 규정하려 한다면 그것은 영혼과 인생을 걸어야 하는 문제일지 모른다.

예수님은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다.”고 하셨다. 그것은 악한 것에 대한 정의를 내릴 수 있는 유일한 존재가 하나님이시라는 의미이다. 자신이 선하지 않은데 어떤 하찮은 것이라고 한들 악하다고 규정할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선과 악의 개념은 존재의 목적에서 비롯된다. 존재하는 것에 대한 목적과 의미를 부여했기에 가졌다고 할 수 있는 이는 존재하고 있는 것이 그 존재의 목적대로 존재하면 선한 것으로 본다는 것이다. 이것은 공장에서 양품과 불량에 대한 개념과 비슷하다. 제품을 설계한 이가 가진 제품에 대한 정의에 만족하면 선한 것(양품)이고 그렇지 않다면 악한 것(불량)인 것이다. 더 나아가서 양품과 불량의 정의는 설계자의 의도가 아니라 그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그 제품을 사려는 목적이 기준이 되어가고 있기도 하다.

그러므로 세상에 존재하는 그 어떤 것을 악한 것으로 규정하려면 최소한 악으로 규정하려는 존재를 자신이 창조했거나, 그 존재의 목적과 의미를 자신이 부여했을 때만 가능한 일이다. 그렇지 않은데 어떤 것을, 어떤 사람을, 어떤 이상과 생각을 악한 것으로 규정하려는 것은 정의로운 것 같지만 실상은 하나님과 맞서는 것이다.

그리고 더 심각한 것이 있다. 그렇게 자신이 만들지도, 목적과 의미를 부여하지도 않은 피조물을 자기가 가진 기준으로 악한 것으로 규정하는 것이 세상에 존재하는 <절대 악>이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은 다 하나님께서 뜻하신 목적이 있다. 그것이 하나님의 선이다. 하나님이 만드신 것을 자신도 하나님의 피조물인 사람이 악하다고 규정하는 것이 위험한 월권을 넘어 그것이 하나님께서 정의하시는 유일한 악이라는 것이다. 이것을 간과하면 안 된다.

많은 기독교인들 특히 신학을 했다거나, 어떤 기준에 의해서 좋은 신앙을 가진 사람이라는 칭함을 받는 사람들은 간혹 하나님의 관점에서 악한 것을 악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하나님이 보실 때 악한 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이에게 악한 것으로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 하나님의 마음과 안목으로 보는 사람이라면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한 가지 간과하는 것이 있다. 하나님은 악에 대하여 지적하고 비판하고 보시기만 하시지 않고 어떤 액션을 취하셨다는 것이다. 세상을 만드신 하나님은 자신 만이 세상에 존하는 모든 것(그것이 물질이든 이상이나 생각이든 모두)에 대하여 그 뜻을 가지고 계시는 선한 분(그래서 하나님만이 선하다고 하심)이신데, 그 하나님의 목적과 다르게(그 목적을 버리고) 존재하는 자체를 본질로 알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든 것이 악함에 대하여 비판만 하신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아들을 보내시는 액션을 취하였다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 특히 기독교인들은 무엇이 악하다고 말만 할 뿐 그 악함을 위하여 자기 아들을 드리는 것과 같은 희생과 수고는 하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간과하는 한 가지이자 모든 것이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싫어하시기에 자신도 싫어한다고, 또 하나님께서 악하게 여기시는 것에 대하여 외쳐야 한다고 주장하려 한다면 적어도 그 악을 위하여 아들을 내어 놓을 정도의 마음이 없다면 하나님의 마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니 그런 마음이 없다면 적어도 입이라도 닥쳐야 한다. 죄가 더 커지기 전에.

물론 세상에는 단지 세상의 기준으로 악한 것도 넘친다. 그러나 그 모든 악함의 시작도 알고 보면 자신이 옳다는 주장에서 비롯된다. 그 주장을 현실화 시킬 힘이 있어나 꼼수를 부려 행하면 악함이 되는 것이다. 내가 옳다고 주장하지 않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 악하다고 할 만한 일이 생기지는 않는다. 이것은 경험 없이는 알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경험하려면 자신도 자기가 옳다는 것 없이 살 수 있는 사람이어여 한다. 성경이 말하는 그리스도의 본성을 가진 사람이란 바로 이 사람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세상의 모든 악은 자기가 스스로 가진 선과 악에 대한 기준에서 비롯된다. 이것이 선악과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유일한 악으로 보신다. 사람이 스스로 어떤 것을 선하고 악한 것으로 가늠하고 악한 것을 추출하고 대항하려는 것을 악으로 보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만든 사람이 하나님의 뜻하신 대로 하나님의 마음과 의를 가지고 살지 않고 자기 의와 선과 악에 대한 기준으로 사는 악함에 대하여 아들을 내어 놓으셨다. 그리고 그 온전하고 의로운 아들은 세상에 오셔서 죄인들, 하나님 앞에 악한 자들이 가진 선악의 기준에 따라 죄인이 되어 십자가에 육신을 또 드렸다. 그런데 하나님을 논하면서 하나님 앞에 악을 논하면서 자신의 희생과 수고가 없이 되겠는가? 말로만 되겠느냐는 것이다. 그것은 내용이 맞아도 틀린 것이다. 예수님은 그것을 노릇하는 것이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세상의 존재하는 그 어떤 것 하나라도 악하다고 규정하려 한다면 먼저 생각해야 한다. 그 악한 것을 위하여 자신이 그 악이 가진 기준으로 인하여 죄인이 되는 수고를 감당할 수 있을지를 말이다. 그것이 아니라면 자신의 마음에는 하나님의 마음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 정도를 안다면 세상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주관 아래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그것을 안다면 자신이 그렇게 절대적인 선으로 믿는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잘 경영하고 계심도 알 것이다. 물론 무엇이 선하고 무엇이 악한 것인지도 알 것이다. 그리고 그 모든 것 앞에 자신이 존재하는 목적도 알 것이다. 그게 자신이 존재하는 목적임도 알 것이다. 그러면 선한 것이다. 그 정도가 되면 악을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정도가 되지 않는다면 악을 논하는 순간 자신이 악한 존재가 될 것이다. 선하신 하나님의 창조와 경영에 대한 위험한 월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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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lation by Google)

If you want to tell people or what is evil ...

If we are to define what is in the world, whether it is man or material, or anything in spirit or ideology, as "evil," it may be a matter of giving soul and life.

Jesus said, "There is no good but one God." It means that God is the only being able to give justice to evil. You can not define that you are not good and that it is evil to say something trivial.

The concept of good and evil comes from the purpose of being. It is the purpose and meaning of what is to be present, and what can be said to have is that what is present is seen as good if it exists according to the purpose of that being. This is similar to the concept of good and bad at the factory. If the designer of the product is satisfied with the definition of the product it has, it is a good thing (good product), otherwise it is bad thing (bad). Furthermore, the definition of good and bad is not the intention of the designer, but rather the purpose of the consumer who purchases the product is the basis for the product.

Therefore, if anything that exists in the world is to be defined as evil, it is only possible if it is created by oneself, at least to define it as evil, or by the purpose and meaning of its existence. It is not right to define something, some person, any ideal and idea as evil, but the reality is to confront God.

And there is something more serious. It is the absolute evil that exists in the world that defines creatures that do not make their own, nor give purpose or meaning to be evil by their own standards. Everything God has made has a purpose that God has intended. That is God's good. It is the only evil that God defines, that it is beyond the perilous power to define that God created man himself as God's creature. This should not be overlooked.

Many Christians, especially those who have been taught theology, or who are called to have good faith by certain standards, sometimes claim to be evil in God's point of view. It is natural for God to see evil as evil to those who have the heart of God. It is natural for anyone who sees with the heart and eyes of God.

But there is one thing to overlook. God has taken some action, not just pointing, criticizing and seeing evil. God, who made the world, is the good one (that is, God is good only) who has its will to all that he has in the world (whether it is material, ideal or thought) And that all those who live in the nature of existence as such are not merely criticized for their wickedness. He took action to send his son.

However, people, especially Christians, do not sacrifice and labor, just telling them what is evil, but offering their son for their evil. This is one thing to overlook and everything. So if you want to claim that you hate yourself because God dislikes you, and that you should cry out about what God thinks you are evil, at least if you do not have a heart enough to put out a son for that evil, then it is not God's heart. So if you do not have that kind of mind, you should at least have a mouth. Before sin grows bigger.

Of course, the world is full of evil only on the basis of the world. But if you know the beginning of all this evil, it comes from the claim that you are right. I have the power to make that claim realistic. I do not think there is anything bad about where I gather people who do not claim to be right. This is unknowable without experience. And to experience, you are the one who can live without being right. The person who has the nature of Christ that the Bible speaks is this person.

Therefore, all evil in the world comes from the standards of self and good. This is good and evil. God sees it as the only evil. It is evil for man to judge something good and evil, to extract and counteract evil things.

God did not live with the heart and righteousness of God according to His will, but He raised His Son about the wickedness of His creation, good and evil. And the whole, righteous Son came into the world and became a sinner in accordance with the standards of good and evil which sinners, the evil ones before God, gave the flesh to the cross. But will God be without his own sacrifice and labor in discussing evil before God as he discusses God? Is it just words? It is wrong even if the content is right. Jesus said that it is to do it.

Therefore, if you want to prescribe that any of the existence of the world is evil, you must think first. For the evil one, will he be able to bear the labor of being sinner by the standard of evil? If it is not, you should know that there is no heart of God in your heart. If you know that degree, you know that everything in the world is under God's control.

If you know it, you will know that God, who believes in such absolute goodness, manages the world well. Of course, you will know what is good and what is evil. And before all that, you will know your purpose. It will know that it is the purpose for which it exists. Then it is good. It will be possible to talk about evil when it comes to that. If it does not go that far, it will become evil in the moment of discussing evil. Because it is dangerous for the creation and management of the good G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