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 문둥병 (3)

Category : 주제별 성경 보기/치유 Date : 2015. 2. 4. 15:48 Writer : 김홍덕

사람들은 쉽게 성경에 나오는 말씀은 지켜야 된다고 말을 한다. 또 그렇게 가르친다. 하지만 어떠한 것도 행동으로 육신의 것으로 지켜낼 수 있는 성경은 한 줄, 한 마디도 없다. 나는 그것을 확신한다. 만약 누군가가 아직도 성경을 지켜 행하여야 하고 잘 지키고 있다고 한다면 그 사람은 거짓말하는 사람이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럴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성경에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십일조를 한번 보자. 많은 사람들이 십일조를 한다. 그 이유는 알고 보면 부자가 되고 싶어서인 경우가 많지만 그것은 논외로 한다 해도, 십일조의 원천인 수입에 대하여 정확히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먼저 세금을 제한 금액으로 십일조를 하느냐? 아니면 세금 전의 소득으로 십일조를 하느냐? 하는 문제가 있다. 그것을 정했다 치자. 그렇다고 해도 어느 날 얻어 마신 커피 한잔, 그것은 수익인가? 아닌가? 하는 문제도 있고, 누구나 알지만 공론화 하지 않는 탈세된 소득은 또 어떻게 할 것이냐 하는 문제가 있다. 교회에는 많은 개인 소득자, 특히 의사와 같은 고액 소득자가 있는데 그들이 원칙대로 세금을 낸다고 보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게 현실이니까? 


이런 모든 문제들 속에서 정확한 금액의 온전한 십일조를 낸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사실 누군가가 이러한 논제로 끌려 들어온다면 이미 십일조에 대하여 온전하지 못한 사람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십일조의 규례 앞에 사장 정직한 사람이 누군가 하면, 그것은 “나는 온전한 십일조를 낼 수 없는 사람입니다.”라고 고백하는 사람이다. 


금액으로 정확한 십일조를 내는 것이 십일조를 내는 것이라고 여기는 사람은, 십일조를 낸다고는 하나 대접받은 커피라는 수익과 세금 문제와 십일조를 내기까지 시간이 주는 이자와 같은 복잡한 문제 그 어느 것 하나라도 결격 사유가 있다면, 그는 몸의 일부가 문둥병이 든 것과 마찬가지가 되는 것이다. 십일조는 내지만 일부에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 “나는 십일조를 온전하게 낼 수 없는 사람입니다”라고 고백하면 온전하다 여기신다는 것이 바로 레위기에 나오는 문둥병의 규례가 주는 교훈인 것이다.


이렇듯 성경에는 많은 병자들을 치유하는 선지자와 또 예수님 그리고 교회 시대의 사도들의 행적이 기록된 것은 물론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셨기 때문에 사람이 병들었을 때 고치는 능력이 있으시고, 또한 그렇게 하나님께서 사람을 사랑하신다는 것을 나타내시기 위하여 병을 고치시는 의미도 있지만, 진정한 의미는 육신의 병에 대한 치유가 주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틀어진 상황을 육신의 질병을 통하여 설명하시고, 그것을 회복하시려는 하나님의 마음이 표현된 것이라는 것이다.


문둥병이라는 것은 의학이 발달된 현 시대에는 흔한 병이 아니지만, 오늘 우리가 이렇게 성경을 통하여 문둥병이라는 것을 대할 때에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에 대하여 몸의 일부가 감각이 없어 문둥병에 들린 것과 같이 무감각하게 살아가는 것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치유하시기 원하시는 마음과 그 이유를 우리가 알아가는 것이 바로 성경에 나오는 치유를 내 것으로 받아들여서 나의 영적인 문제가 하나님 앞에서 치유되었을 때, 진정한 치유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문둥병을 고치셨다고 하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삶의 어떤 부분은 정하고 어떤 것은 부정하다고 여기는 생각을 고치시는 것이다. 우선 사람이 그 삶의 일부를 잘라서 어떤 것은 잘하고 어떤 것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은, 원래는 분리될 수 없는 자신의 삶을, 삶이 보여주는 여러 가지 행동양식과 세상적인 환경과 가치에 따라 보여주는 자신의 모습을 나누어 생각하기 때문인데, 그것은 바로 가치관이 존재에 있는 것이 아니라, 행동과 규례에 있고, 그 중에서 어느 것은 잘하고 어느 것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마치 문둥병이 몸의 일부에 있으면 부정하듯, 자신의 삶의 어떤 부분은 선하고 어떤 부분은 부정하다고 생각이 드는 모든 인생은 문둥병에 든 것이나, 온 몸에 문둥병이 발하듯 자신의 모든 행위가 하나님 앞에서 부정하다고 고백하는 사람은 온전히 정하게 여김을 받는다는 것이 문둥병의 규례인 것은, 사람이 자신의 행위와 신분으로는 하나님 앞에서 정할 수 없다는 것을 고백한 상태와 같은 것이기 때문인 것이다. 즉, 자신의 행위 규범과, 종교적인 규례와, 공로와 사회적인 신분과 같은 것은 다 하나님 앞에서 부정한 것이라는 것을 고백하는 것이 바로 온 몸에 문둥병이 발하여 제사장에게 자신을 보여주는 것과 같아서, 그렇게 자신의 모든 형식이 부정하다고 여기는 사람을 온전타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보여주는 것이 문둥병에 대한 규례인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문둥병 환자를 고치셨다는 것은, 예수님을 만나면 자신의 행위나 공로나 신분과 같이 육신에 속한 것은 설사 일부를 잘 지켜 행한다 해도 몸의 일부가 문둥병이 들어서 부정한 사람인데, 온 몸에 문둥병이 발한 것과 같은 자리인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자신의 생각으로도 자신의 행위로도 또한 자신의 신분으로도 자신을 구원할 수 없는 부정한 자리가 바로 죄인들이 매달리는 십자가의 자리이기에,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그 모습을 보이심은, 마치 온 몸에 문둥병이 발한 사람이 정한 사람이듯,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모습과 같이, 나의 행위와 신분이나 생각과 같은 그 모든 것이 다 하나님 앞에서 부정한 것임을 보게 하여 고백하게 하여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정한 존재라 여김을 받게 하신다는 것을 보여주심이 바로 문둥병을 고치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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