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일서 2장 18-29절) 하나님의 아들 (2)

Category : 평교인의 성경 보기/요한1서 Date : 2014. 11. 14. 08:08 Writer : 김홍덕

하나님의 아들은 사람들이 흔히 일반인과 다른 능력을 가진 사람을 일컫는 '신의 아들'과는 다른 개념이다. 하나님의 아들은 하나님을 표현하는 존재를 말한다. 원래 사람들은 아들을 보면서 아버지가 있다는 것과 어떤 사람인지를 안다.


그 외에도 사람들이 혈육으로 낳지 않아도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정말 잘 대변하고 표현하는 사람을 아들이라 일컫기도, 또한 아들로 삼기도 한다.


아들은 그런 것이다. 아들의 가장 중요한 정체성은 아버지를 표현하는 것이다. 아버지를 표현한다는 것은 아버지가 가지고 있는 보이지 않는 의도가 표현되었다는 것이다. 혈육으로 아들이 표현하는 것은 아버지가 가지고 있는 종족보존의 본능이 표현된 것이고, 아들의 생각이나 직업이나 사는 모양은 아버지의 생각이 표현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심도 바로 그런 것이다. 예수님께서 육신으로 이 땅에 오셔서 육신을 가진 사람들에게 가지신 하나님의 생각을 표현했기에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왜 사람을 만드셨는지, 또 왜 사람을 이렇듯 연약한 육신을 가진 상태로 만드셨는지, 사람과 하나님은 어떤 관계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하나님의 생각을 표현하심으로 동일한 육신을 가진 인생들이 그것을 보고 자신이 존재하는 목적과 육신을 가지고 사는 이유와 하나님과 어떻게 아들이 되고 어떻게 믿어야 하는지를 보여주셨기에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이다.


그것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중요한 것이 예수님께서 우리와 같은 성정과 육신과 한계와 모양과 생각과 본능을 가지고 오셨다는 것 그것은 성경의 핵심 중의 핵심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두신 뜻을 사람으로 오신 예수님을 통해서 설명하시기 때문이다. 그것은 그것을 보는 사람이 또한 그렇게 되기를 바라심이고,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두신 의와 뜻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육신으로 오신 예수님을 보고 사람이 하나님의 아들이 될 수 있었다면, 또한 그렇게 아들이 된 사람을 보고 또 다른 사람이 하나님의 아들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예수님과 같이 되는 것이고 예수님과 같이 사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의 삶이고, 예수님이 오신 목적이고, 하나님의 믿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법이며,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형제인 이유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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