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일서 2장 18-29절) 영원한 생명 (1)

Category : 평교인의 성경 보기/요한1서 Date : 2014. 11. 16. 13:01 Writer : 김홍덕

사도 요한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약속이 있는데 그것은 영생이라고 하셨다. 이 영생에 대하여 예수님께서는 여러 가지로 말씀 하셨지만 그 중에 핵심이 되는 말씀이 있다면 그것은 요한복음 17장에서 말씀하신 것이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요17:3)


기독교 신앙에 있어 영생은 아주 중요한 것이다. 이는 다른 종교에는 없는 것일 뿐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신앙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은혜이기도 한 것이다.


대학 초년생일 때 대학부의 성경공부 리더인 형이 말하기를 비둘기 한 마리가 혼자서 태평양 동쪽 해변 전부와 서쪽 해변 전부의 모래를 하나씩 왕복으로 옮기는 시간이 영생의 시작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것은 그 당시는 그럴듯하게 들었지만 그런 사고방식은 영생을 보는 아주 초보적인 관점이고 일원론적 관점에서 기록된 성경을 세상의 이분법적 가치관의 일부크로노스적인 시간, 즉 달력의 시간 개념으로 보는 것에 불과하다.


영생은 시간적인 개념인 것 같지만 달력을 넘기는 것으로 대변되는 시간의 흐름이 끊임없이 지속되는 것을 말하는 것과 같아 보이지만, 성경에서는 분명히 예수님께서 영생이며, 또한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영생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러니까 영생을 죽지 않고 영원히 사는 것, 또한 천국에서 예수님과 함께 영혼이 끊임없이 사는 것이라는 생각만 하는 것은 영생의 본질을 모르는 것이다. 더욱이 그런 삶을 위하여 이 땅에서 주님을 위하여 수고하고 희생해야 한다고 가르치는 것은 더 난감한 일이다.


물론 영원한 생명은 말 그대로 생명이 영원히 계속되는 것이다. 그것은 분명히 물리적인 시간으로 봐도 영원이라는 것에 가진 사람의 상식적인 개념에서 어긋나지 않을 것이다.


영생과 관련하여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어떻게 영생을 얻을 것인가 하는 것이다. 그것은 또한 영생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다. 


왜냐하면 영생이 무엇인지를 모르면서 영생을 얻을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마치 다이아몬드가 무엇인지 모르던 원주민들이 다이아몬드 원석으로 공기놀이 하듯 놀고 있었던 것처럼 모르면 얻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영생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영생이신 예수님을 안다는 것은 무엇인가? 예수님이라는 사람이 있었다는 것을 아는 것 그것인가? 아니면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리시고 많은 기적을 행했다는 사실을 믿는 것이 아는 것인가? 아니면 예수님께서는 상식적으로 사람이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초자연적인 인물이었다는 것을 믿는 것이 아는 것인가?


성경에 나오는 "안다"라는 개념은 책에서 봤다는 식의 개념이 아니다. 확실한 이해를 위해서 설명한다면 만일 '나는 저 여자를 안다.'라고 한다면 그것은 그 여자를 경험했다 동침했다는 의미를 가지는 것과 같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안다는 것은 내게 체휼이 된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안다는 것은 내가 예수님과 상관이 있고, 동일한 정체성이 내 안에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서 나타나심과 같이 자신에게 나타났을 때 비로소 예수님을 안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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