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먹을까?

Category : 김집사의 뜰/복음 담론 Date : 2021. 1. 3. 20:42 Writer : 김홍덕

새해다.

또 습관처럼 어떻게 한 해를 살 것인지 생각한다.

생각의 속살은 육신의 먹고, 입고, 마시며, 자는 것이다.

 

문득 생각해 봤다.

사람은 '부활'과 '무엇을 먹을까 염려하지 말라'는 말씀 중에 어느 것을 더 믿을까?

 

부활은 당장 현실적이지도 않고 믿는다는 것을 증명하기 어렵다.

그러나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는 늘 걱정하는 것으로 불신이 드러난다.

 

생각해보면 그렇게 걱정스럽던 <내일>이 <어제>가 되면

언제나 하나님의 경륜에 놀라고 감사하는 오늘들을 살면서도

내일을 늘 걱정한다.

아직 밥 굶은 적 없으면서.....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마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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