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말씀대로 살기 바랍니다. 말씀을 가진 자가 되기를 바란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먼저 말씀을 가진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아야 할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진다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선택의 순간에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것이나, 성경말씀을 유념하므로 육신의 욕망을 잘 절제하게 되고 모범적인 삶을 살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성경을 공부하고 많이 보므로 필요한 순간 성경의 말씀이 자신을 충분히 통제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우리가 다 아는 바와 같이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은 다릅니다. 그것은 아는 것과 행하는 것 사이에는 과정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과정을 어떤 이들은 훈련이라 생각합니다. 반면에 성경은 그 과정을 성육신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많은 사람들은 성경대로 살려고 노력하는 것이 쌓여서 아는 것이 행하는 것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말씀이 육신이 되므로 하나가 되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가진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려면 당연히 예수님께서 어떻게 하셨는지를 봐야 합니다. 예수님과 말씀의 관계는 ‘말씀이 육신이 되신 분’이라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성경책이 예수님으로 변신했다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은 우리와 같은 육신을 가지셨는데 그 육신의 본성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의미인 것입니다. 육신은 형식이고 그 내용이자 본질이며 본성은 하나님의 말씀, 곧 하나님의 의와 뜻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가진다는 것은 하나님의 의와 뜻이 자기 삶이 된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어떤 선택의 순간 어느 것을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냐를 고민하는 것과 같은 것이 아닙니다. 이것을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가장 근원적인 뜻입니다. 선택의 순간에 알고자 하는 하나님의 뜻은 아주 작은 잔가지이고 사람을 지으시고 사람이란 존재에게 뜻하신 하나님의 뜻은 나무의 유전자와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가진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바라신 뜻, 하나님의 형상(이미지)을 표현하는 것이 육신이라는 형식 안에 내용이 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가진다는 것은 본성이 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성경에서 말씀하신 대로 빼앗기지 않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기도 열심히 하지 않으면 영성이 약해지고, 성령의 능력이 없어진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그것은 가진 것이 아닌 것입니다.


이는 종과 아들의 차이와도 같습니다. 종은 자기 행할 일을 하지 않으면 쫓겨나고 밥도 못 먹게 되지만 아들은 어떻게 해도 아들이라는 그 연결고리가 끊어질 수 없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진 사람을 아들이라고 하는 것이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말씀을 가진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자기 삶의 본성이요 목적이 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는 목적으로 삼으려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성령의 잉태하심이 아니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령의 검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성령이 오시면 모든 것을 알게 하실 것이라고 한 것입니다. 성령의 능력이 바로 이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보이신 하나님의 뜻, 곧 사람이 하나님의 의를 나타내므로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그 뜻이 사람 안에 순종되었을 때 그 하나님의 말씀이 그 사람의 본성과 생명이 되게 하시는 것이 성령의 능력이고 본분인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가진 자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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